아파트 스테인리스 베란다 난간 보수 · 브래킷 알곤용접
에어컨을 달아 달라는 문의가 난간 수리로 이어지는 일이 가끔 있는데요. 이 댁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설치 기사님이 둘러보시고는 지금 상태로는 실외기를 올릴 수 없다며 그냥 돌아가셨습니다.
두껍게 발린 실리콘을 벗겨 내고, 콘크리트가 멀쩡한 곳으로 고정 위치를 옮겨 스텐 304 앵커를 비스듬히 깊숙이 박았습니다. 그다음 알곤 본접으로 잇고 깨진 벽은 철망과 몰탈로 되살렸습니다.
베란다·발코니 · · 사진 18장
작업 사진
현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순서대로 진행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작업 요약
| 작업 구분 | 베란다·발코니 |
|---|---|
| 주요 증상 | 실외기를 달러 온 기사님이 난간을 보고 설치를 포기하고 가셨는데, 살펴보니 난간을 붙잡아야 할 바깥벽 콘크리트가 깨져 있었습니다. |
| 원인 | 실리콘은 보기 싫은 곳을 가리는 데는 쓸 만해도 무게를 나눠 받거나 구조를 떠받치지는 못하는데요. 그래서 발라 둔 뒤로 날이 갈수록 상태가 나빠집니다. |
| 조치 | 두껍게 발린 실리콘을 벗겨 내고, 콘크리트가 멀쩡한 곳으로 고정 위치를 옮겨 스텐 304 앵커를 비스듬히 깊숙이 박았습니다. 그다음 알곤 본접으로 잇고 깨진 벽은 철망과 몰탈로 되살렸습니다. |
| 사진 | 18장 |
| 보증 | 시공 부위 1년 무상 |
이 작업에서 늘 지키는 것
소요 시간 — 1~3시간, 범위가 넓으면 반나절
앵커 지지력 — 스테인리스 M10 기준 1개당 300~350kg
베란다·발코니, 어떤 상태였나요?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내용입니다.
에어컨을 달아 달라는 문의가 난간 수리로 이어지는 일이 가끔 있는데요. 이 댁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설치 기사님이 둘러보시고는 지금 상태로는 실외기를 올릴 수 없다며 그냥 돌아가셨습니다.
난간을 붙들고 있어야 할 바깥벽이 크게 부서져 있었는데요. 그 위로 실리콘이 두툼하게 발려 겉만 가려 둔 모양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도 벽 고정부 둘레를 덮은 두꺼운 실리콘 층이었습니다. 실리콘 밑에는 충격에 깨진 콘크리트와 느슨해진 브래킷 흔적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벽 속에 박혀 있어야 할 앵커는 이미 힘을 못 쓰거나 빠져 버렸고, 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해도 콘크리트가 바스러질 만큼 물러져 있었습니다.
베란다·발코니, 왜 이렇게 됐나요?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은 다릅니다.
실리콘은 보기 싫은 곳을 가리는 데는 쓸 만해도 무게를 나눠 받거나 구조를 떠받치지는 못하는데요. 그래서 발라 둔 뒤로 날이 갈수록 상태가 나빠집니다.
실리콘을 벗겨 보니 벽이 망가진 정도가 예상을 넘었는데요. 앵커가 들어 있던 벽은 벌어졌고, 콘크리트 끝을 따라 금이 길게 번져 있었습니다.
벽 단면은 들뜬 채로 속까지 바스러지는 중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난간만 다시 붙여서는 안 되고, 벽부터 되살려야 합니다.
실외기는 무게만 얹는 게 아니라 돌아가는 내내 떨림을 보냅니다. 바스러지는 콘크리트에 앵커를 다시 박아 봤자 이 떨림을 견디지 못합니다.
베란다·발코니, 어떻게 고쳤나요?
작업 순서와 방법입니다.
- 스크래퍼와 칼, 그라인더를 번갈아 써서 실리콘을 모서리 끝까지 벗겨 내고 망가진 벽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덮어 둔 것을 걷어야 고칠 곳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 원래 앵커가 있던 구멍은 다시 쓰지 않았는데요. 콘크리트가 튼튼한 곳으로 고정 위치를 옮기고, 비스듬히 깊숙이 박는 식으로 잡았습니다.
- 이렇게 하면 무게가 한 점에 쏠리지 않고 벽 전체로 퍼져 나갑니다. 밖에서 부딪히거나 흔들어도 고정이 틀어지지 않습니다.
- 앵커는 여러 개를 고른 간격으로 넣어 난간 무게가 골고루 나뉘게 했습니다.
- 벽에 박은 브래킷과 원래 있던 스텐 난간은 알곤으로 연결했습니다. 연기가 퍼지면 안 되는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불꽃 없이 붙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붙는 자리는 점으로 찍지 않고 본접으로 이어 무게가 한곳에 걸리지 않게 했고, 떨림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몇 번 더 덧붙였습니다. 열에 뒤틀리지 않게 중간중간 식히는 시간도 넉넉히 줬는데요.
- 난간 보강을 마친 다음 깨진 바깥벽은 시멘트 몰탈로 되살렸습니다. 물러진 곳은 파내고, 몰탈에 금이 가지 않게 철망을 먼저 넣은 뒤 몰탈을 여러 겹 올려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 원래 벽과 잘 맞물리도록 모양을 잡고, 바깥에 드러나는 면은 판판하게 다듬어 비바람이나 떨림에도 손상되지 않게 했습니다.
무엇을 썼나요?
사용한 자재와 장비입니다.
앵커로 고른 것은 스텐 304인데요. 녹에 강하고 튼튼해서 한 개가 300~350kg을 버틴다고 보고 몇 개를 넣을지 정합니다.
앵커를 옛 구멍에 다시 박지는 않습니다. 콘크리트가 이미 바스러진 구멍에는 어떤 크기를 넣어도 물리지 않아서, 튼튼한 곳을 찾아 비스듬히 깊게 박습니다.
붙이는 건 알곤으로 합니다. 베란다는 연기나 불티가 집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이라 다른 방법을 쓰기 곤란합니다.
시멘트 몰탈은 모양만 되돌리려고 바르는 게 아닙니다. 철망을 넣고 켜켜이 쌓아 올린 몰탈이 난간을 같이 떠받쳐 줍니다.
눈에 보이는 곳에만 덧대기를 되풀이하면 결국 더 큰 사고로 번집니다. 에프엠웰딩은 겉모습보다 무게가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먼저 살핍니다.
마무리는 어떻게 했나요?
작업 후 확인한 내용입니다.
작업을 모두 마치고 난간대를 세게 흔들어 보며, 앵커가 빠지지는 않는지, 용접한 곳에 금이 가지는 않는지, 몰탈과 벽 사이가 놀지는 않는지 하나씩 살폈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문제가 없었고, 실외기 무게가 걸려도 떨림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단단해졌습니다.
고객님이 손수 살펴보신 뒤 이제 에어컨 설치를 다시 맡겨도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작업이 궁금하시면
- 베란다 난간 용접부 · 앵커 · 부식 수리 아파트와 빌라 베란다 난간은 대부분 벽에 앵커를 심고 난간을 용접으로 붙인 구조인데요. 그래서 고장은 세 군데에서 납니다. 용…
- 난간이 흔들리는 진짜 이유 난간은 대부분 자재가 낡아서라기보다 붙어 있던 자리가 떨어져서 흔들립니다. 원인은 세 가지뿐입니다.
- 수리와 교체, 어떻게 판단하나요 대부분은 수리로 끝납니다. 교체가 필요한 경우는 정해져 있습니다. 부식이 자재 안까지 번져 어디를 붙여도 옆에서 또 떨어지는 상태, 그때만 교체를 말씀드립니다.
같은 증상이면 사진 3장 보내 주세요

사진 3장을 문자로 보내 주시면 견적을 바로 회신합니다. 재질이 무엇인지, 얼마나 까다로운 자리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사진 없이 금액을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